2014. 5. 4. 21:56

오랜만에 춘천에 갔다.

skt에서 뭐 vips 50%할인 한다고 해서 찾은 춘천 vips점.

은 fail. 너도나도 할인가격에 먹으러 왔는지 대기 시간이 2시간이라고 해서 포기했다.

배는 고프고... 그래서 찾은 곳. 남춘천역 맞은 편에 있는 숯불 닭갈비 집니다.

춘천 닭갈비는 많이 먹어 보아서 어디를 가도 어느정도의 맛은 보장받는 다는 것을 안다.

철판에 볶아 먹는 닭갈비는 많이 가봤으니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이번이 2번째 먹어보는 숯불 닭갈비인데 과연 맛은 어떨까?

1인분 (300g)에 10000원이다.

기본 상차림은 특별할 것 없는 그런 상차림이다.

여기에 개인당 파절임을 준다.


숯불이 들어오고 고기가 왔다.


양념이 참 맛있어 보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 떡이 냉동이라는 것. 뭐 사실 나는 막입이라서 먹을거면 다 좋긴 하지만 까다로운입맛을 갖은 사람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저렇게 받침을 가져다 준다. 익은건 조금 위에다가 두라는 것 같다. 여기에 파절임이 보인다.

고기가 익고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뭔가 조금 아쉬운 맛인데..  된장을 찍어먹으면 되겠지만 난 매운걸 좋아하니 사장님께 닭갈비 양념을 달라고 해 보았다.

그렇게 해서 나온 양념. 이게 완전 꿀맛이다. 만약 이게 기본 장으로 나왔으면 완전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사장님께 양념장이 맛있다고 했더니 매실이랑 뭐랑 뭐랑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아마도 단가때문에 기본장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혼자 생각해 본다.

다 먹고 난 뒤 사진. 불판 옆에 장이 다 없어진게 보인다. 저게 너무 맛있어서 흡입했다.


춘천 숯불 닭갈비. 두번째 먹어 보았는데 처음엔 맛이 조금 아쉬웠지만 저 장을 찍어 먹고 난 뒤 완전 만족했다.

매운 것을 좋아 하는 사람은 사장님께 양념장을 부탁해 보자. 그럼 더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몇점 : ★☆



Posted by 놀드